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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결정 요소 |
환율 결정 요소
1. 세계 경제 성장률
- 환율 결정 원리가 복잡한 만큼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도 다양하다. 자유무역이 확대되면서 거시 및 미시 경제 상호 간의 관계가 밀접해지고 있다. 거시 및 미시 경제지표들은 환율 변동에 영향을 주지만, 반대로 환율 변동으로 인해 거시 경제지표들도 변할 수 있다.
즉,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이 증가하고, 수입이 감소해서 경상수지가 개선되기도 한다. 한편으로 경상수지가 개선되면 환율이 하락하기도 한다. 환율과 거시 경제 변수의 관계는 금융 부분의 비중이 확대될수록 서로 작용이 클 수 있다.
1) 세계 경제성장률이 한국의 환율에 미치는 영향
- 한국 경제는 대외 의존도가 매우 높으므로, 세계 경제의 성장 여부에 따라 경제 성장률이 달라지고, 경상수지도 크게 개선되거나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세계 경제가 성장할 것 같으면, 한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외로부터 자금이 들어와 환율이 하락할 수 있다.
반면, 세계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면, 해외로 자금 유출을 위한 달러 수요가 증가해서 환율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
2) 미국이 한국 환율에 미치는 영향
- 달러 가치가 변동하면 원화 가치도 변하게 된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달러 가치가 변동하면 원화 가치는 언제나 반대 방향으로 변할 것 같지만, 실제는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도 있다.
2008년 상반기 미국 부동산 거품 붕괴로 인해 달러 약세가 진행되는 국면에서 원화 가치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대표적 예다. 미국 경제는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그러므로 미국 경제의 후퇴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성장을,
더욱 둔화 시킬 수 있으므로 환율 상승(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반대로 미국 경제가 성장을 거듭하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더욱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서 환율이 오히려 하락 (원화 강세)할 수 있다.
- 한국 경제는 대외 의존도가 높아 세계 경제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세계 경제가 어려울 때는 경제적으로 안정된 선진국보다 더 어렵고, 세계 경기 호황 시기에는 선진국보다 성장률이 크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이로 인한 환율의 등락 폭도 크다.
또, 미국 경제가 호황을 지속하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경우에는 환율 상승(원화 약세) 폭이 매우 커지는 경향이 있다. 1996년과 1997년 달러가 강세(엔은 약세)를 보였음에도, 원화 가치는 크게 하락했다.
2000년과 2008년의 경우, 미국 경제가 주식시장 및 부동산 거품 붕괴로 성장률이 둔화되자, 원화 가치는 더욱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단, 실물 경제가 아니라 금융 시장의 요인에 의해 일시적으로 달러의 가치가 변동 되는 경우에는 원화 가치가 중립적일 수도 있고,
달러와 반대 방향으로 변동할 수도 있다. 1999년 3월에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엔화 가치 하락을 위해 시장에 개입하자, 강세를 보이고 있던 원화 가치는 일시적으로 약세로 반전되었다.
3) 일본이 한국 환율에 미치는 영향
- 엔화가 강세를 보이거나 약세를 보이는 것도 원화 가치의 변동의 원인 중 하나다. 일본과 한국의 기업들은 국제시장에서 경쟁 관계에 있으므로,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 한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된다. 이로 인해 한국의 경상수지가 악화되서 환율이 상승할 수 있다.
반대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 한국 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원화 가치 상승(환율 하락) 요인이다. 일반적으로 엔화 가치가 먼저 변동되고, 한국의 원화 가치는 동일한 방향으로 뒤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단, 한국 경제에 유리한/불리한 엔화 강세와 약세가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2. 경상 수지
- 경상수지 흑자 또는 적자는 가장 큰 달러 공급 및 수요 원인이면서 경제의 건전성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큰 폭으로 감소하거나 흑자에서 적자로 반전될 경우, 원화가 강세 추세에서 약세 추세로 반전된다.
반대로 경상수지 적자 폭이 크게 감소되거나 흑자가 크게 증가하면, 원화는 약세 추세에서 강세 추세로 바뀌는 경향이 있다. 경상수지 외에도 각종 경기지표가 바닥 국면에서 벗어나면 환율이 하락하고, 경기 정점에서 지표들이 경기 둔화를 예고하면,
심화되서 산업 전반으로 파급되지 못하면 경기 순환 기간이 단축된다. 미국 및 동남아 경제의 전망이 좋지 못할 경우에도 경기 확장 국면이 짧아지면서 환율 변동의 추세가 빨리 전환될 수 있다.
- 경제성장률, 경상수지, 교역 조건이 직전 연도보다 크게 개선되거나 악화되면 환율 변동이 매우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달러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경상수지가 악화되는 연도의 환율 변동 폭이 높았다.
1996년과 1997년 및 2008년의 경우 경제성장률, 경상수지, 교역 조건이 크게 악화되면서 환율도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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