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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추세 전환 시그널 |
환율 추세 전환 시그널
- 환율은 일단 상승이나 하락 추세를 보이면 상당 기간 동일한 방향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환율이 상승 추세에서 하락, 또는 하락 추세에서 상승 추세로 바뀌는 시기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추세 전환 시기를 알면 외환 거래에서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크지 않고, 기술적 분석에 의한 외환 거래를 통해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매우 낮다. 또 외화예금 등을 통해 투자 수익도 올릴 수 있다.
1. 환율의 추세가 바뀌는 모습
- 환율은 주식보다 복잡한 요인에 의해서 변동되므로, 환율 변동의 추세가 반전되는 이유를 한마디로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추세 전환기에는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한쪽 방향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중 다수가 환율 하락이나 상승 방향과 일치되면, 환율 변동의 추세가 반전된다. 일반적으로 추세 반전 초기에는 환율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이 팽팽하게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상당 기간 동안 환율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가 한쪽으로 무게 중심이 기울어지는 순간, 환율은 크게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그러면 거시 경제 변수도 환율 진행 방향으로 작용하므로 일정 기간 동안 하락 또는 상승 중 한쪽 방향으로 계속 진행된다.
환율 상승 추세 -> 안정기(횡보기) -> 환율 하락 추세 -> 환율 더 하락
2. 추세 반전 직전의 환율 수준이 중요
- 환율 변동의 추세가 변화하는 때를 알려면 추세 반전 직전의 환율 수준이 매우 중요하다.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을 때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하락 또는 상승으로 바뀌면, 거의 예외 없이 환율은 기존의 추세가 바뀌는 경향이 있다.
'상승 추세' -> '하락 추세'로 바뀔 때
- 환율이 높은 수준에서 장기간 횡보하다가,
1) 경상수지 흑자가 증가하거나 환차익을 기대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는 경우
2) 또는 정부의 재정 정책으로 경기 선행지표 들이 경기 회복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경우
환율은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게 된다. 그리고 일단 환율이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면, 국민 경제가 악순환 구조에서 선순환 구조로 반전되서 환율이 더 하락한다.
'하락 추세' -> '상승 추세'로 바뀔 때
1) 경상수지가 적자로 바뀔 경우
2) 단기 외채가 증가하는 경우
3)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탈하는 경우
4) 부동산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경우
환율은 상승쪽으로 추세가 반전되는 경향이 있다.
3. 시그널을 알아차리려면
- 환율 변동 요인 중에서 추세 반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변수는 '경제성장률'과 '경상수지'다. 그러나 초기에는 이런 거시 경제지표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실물경제와 금융경제에서 다음과 같은 신호를 유심히 봐야 한다.
환율 '상승'의 초기 시그널
1) 세계 경제성장률이 하향 조정된다.
2) 대출 연체율이 증가된다는 기사가 나오고, 은행의 예대마진율이 축소된다.
3) 기업의 수출 채산성이 나빠진다는 기사가 나온다.
4) 반도체, 조선 등 우리나라 주요 업종의 세계 경기 전망이 하향 조정된다.
5)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파는 현상이 계속되고, 본격적으로 주식 선물 매도를 늘린다.
환율 '하락' 초기 시그널
1) 정부의 금융시장 경색 완화 조치 등으로 금융시장 전체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인다.
2) 세계 경제성장률이 상향 조정된다.
3) 기업의 수출 채산성이 좋아진다는 기사가 나온다.
4) 반도체, 조선 등 우리나라 주요 업종의 세계 경기 전망이 좋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5)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이나 부동산을 많이 구입한다는 기사가 나온다.
4. 실물경제보다 금융시장이 앞선다
- 실물경제보다 금융시장이 항상 앞서므로 금융시장의 동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주식시장을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 주식 투자자들은 상승 추세, 하락 추세 등 일정한 방향성을 보고 투자 규모를 늘리거나 줄이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위험을 관리한다. 그러므로 주식시장이 상승추세에서 하락 추세로 바뀌거나, 그 반대의 경우 환율의 추세 반전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금융부문에서 환율 변동의 추세 반전 신호가 나오면 거의 대부분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런 신호는 금융 부문의 비중이 클수록 실물경제를 크게 자극할 수 있다. 그래서 환율의 변동 폭 역시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5. '하락->상승','상승->하락' 추세를 못 알아차리는 이유
- 주가와 마찬가지로 환율도 미래의 환율 변동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므로 예상 경제성장률 및 경상수지, 미국 경제 분석, 국제 금융 시장 동향 등을 참고하면, 환율 변동의 추세가 반전되는 상황은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경상수지'와 '경제성장률', '수출 채산성'을 주목하면 큰 추세가 바뀌는 것은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이런 변화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것이 환율 예측에 실패하는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거시 경제지표 악화 -> 주식 및 채권 시장 침체 -> 외국인 투자 감소 -> 환율 상승 -> 실물경제 성장 둔화 -> 추가적인 환율 상승'의 악순환 구조를 간과한 것이다.
즉, '높은 환율 수준 -> 수출 증가 및 수입 감소(외환 사정 호전) -> 외국인 투자자 증가-> 주식 및 채권 시장 안정 -> 금리 하락 -> 높은 경제성장률'의 선순환 구조를 과소평가 해서 환율 및 경제성장률 예측에 실패할 수 있다.
환율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거시 경제지표들을 미리 예상해야 된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실물 경제와 금융 부문의 관계를 이해하면 좀 더 쉽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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