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투자 방법과 어려움

 

헤지펀드 투자 방법 

헤지펀드 투자의 어려움


-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을 것이다. 헤지펀드에 투자할 때는 이 말을 더욱더 명심해야 한다. 헤지펀드가 과거의 수익률을 재현할 수 없는 이유는 수없이 많다. 

일단 100억, 1000억 정도 비교적 작은 규모의 펀드를 운용해서 좋은 수익률을 올리는 것은 1조원을 운용해서 좋은 수익률을 올리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되게 쉬운 일이다. 이렇게 사이즈가 달라지면, 수익률 차이가 많이 날 수 있다. 

또 시장 상황의 변화로 기존보다 전략을 쓸 기회가 줄어든다거나 시장 전체에 생각지 못한 사건이 생길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헤지펀드 투자를 결정할 때는, 어떤 매니저와 팀이 운용을 하는지, 투자 프로세스는 어떤지, 

어떤 시장 상황이 특정한 헤지펀드 전략에 기회를 줄 것인지, 비슷한 헤지펀드 전략을 쓰는 곳이 얼마나 많은지 등을 조사해야 한다. 이것이 다가 아니다. 투자 전략과 투자 포트폴리오 운용 이외에도 헤지펀드를 운용하는 회사 자체의 상황과 운용 스태프는 어떤지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정보의 비대칭성


- 뮤추얼펀드와 같은 공모펀드는 일정 기간, 특정 정보를 공개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 하지만 헤지펀드 정보는 누구나 접근 가능하지가 않다. 헤지펀드 역시 공개해야 하는 정보가 있기는 하지만, 공모펀드보다는 상당히 적은 편이다. 

즉,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비밀에 싸여 있을 수 있다. 투자를 하고 나면, 투자자들에게는 주기적으로 좀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는 한다. 투자할 헤지펀드를 고르는 일은 상당히 전문적인 지식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이런 이유로 전문 기관 투자자라 할 수 있는 국민연금도 헤지펀드 투자를 도와줄 경험이 많은 펀드오브헤지펀드를 통해 투자를 하는 것이다. 

성과수수료로 부자가 되는 헤지펀드 매니저


- 많은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사실 헤지펀드 매니저가 되기 전부터 상당히 부자다. 대부분의 성공한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헤지펀드 매니저가 되기 전, 자산운용사나 투자은행 등에서 10년 이상 성공적인 성과를 내온 사람들이다. 

당연히 헤지펀드 매니저가 되기 전부터 상당히 높은 연봉을 받았을 것이다. 성공한 헤지펀드 매니저가 되면 그들의 부는 전에 받던 연봉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높아진다. 높은 수수료 때문이다. 

헤지펀드 역시, 사모펀드처럼 연간 운용수수료 2%, 성과수수료 20%가 업계 관행이다. 물론 헤지펀드마다 수수료가 조금씩 다르고, 수수료 자체가 점점 낮아지는 추세에 있기는 하다. 그래도 여전히 다른 공모펀드보다는 훨씬 높다. 


- 성과수수료 20%는 잘하는 헤지펀드 매니저들을 부자로 만들어주는 첫 단계다. 그리고 규모가 커지면 매년 받는 운용수수료만으로도 헤지펀드 매니저는 부자가 된다. 성과수수료에는 하이워터마크(high water merk)가 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면, 운용 수수료는 없고 성과수수료 20%만 있는 헤지펀드가 있다. 이 헤지펀드에 1억을 투자했고, 첫해 1000만원의 수익을 내 200만원을 성과수수료로 냈다. 그럼 다음 해에는 투자자의 투자금이 1억 800만원 이상으로 불어나지 않는 한 성과수수료를 내지 않는다.

가장 많았던 투자금의 상태에서 성과가 떨어지면, 가장 높았던 상태로 돌아갈 때까지 성과수수료를 내지 않는다. 이렇게 하는 게 공정하기 때문이다. 



- 오랜 기간 많은 수익률을 냈던 헤지펀드는 수수료도 비싸다. 업계의 관행이 운용수수료 2% 성과 수수료 20%라고 했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헤지펀드들 중에는 운용수수료 3%, 성과수수료 30%도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비싼 수수료에도 투자자들이 줄을 선다는 사실이다. 이런 헤지펀드의 투자자가 되려면 심지어 인맥도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헤지펀드 수수료가 비싸기는 하다. 하지만 성과가 좋지 못한 헤지펀드가 높은 수수료를 계속 받을 수는 없는 구조다. 

적은 돈으로 할 수 있는 헤지펀드 투자 


- 헤지펀드 적격투자자가 되지 못하더라도 헤지펀드 투자를 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얼터너티브(alternative) 뮤추얼펀드라는 것이다. 얼터너티브 뮤추얼펀드는 적격투자자의 제한이 없는 것 외에도, 헤지펀드에 비해 장점이 많다. 

보통의 뮤추얼펀드는 공매도를 할 수 없지만, 얼터너티브 뮤추얼펀드는 공매도가 가능하다. 또한 미국에서는 1억 달러 이상 되는 헤지펀드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 주식은 분기별로 감독 당국에 보고해야 하지만 채권이나 공매도는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 

반면에 얼터너티브 뮤추얼펀드는 매분기마다 포트폴리오를 공개해야 한다. 이외에도 헤지펀드에 비해 공개해야 하는 자료들이 많다. 마지막으로 얼터너티브 뮤추얼펀드는 헤지펀드와는 다르게 매일매일 사고파는 것이 가능하다. 


- 유럽에도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헤지펀드 상품이 있다. 바로 얼터너티브 UCITs이다. 유럽연합에 있는 뮤추얼펀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얼터너티브 UCITs는 뮤추얼펀드형 헤지펀드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UCITs도 얼터너티브 뮤추얼펀드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10% 이내로 레버리지 사용이 가능하지만 공매도는 금지되어 있다. 단, 비교적 최근에 여러 가지 파생상품을 이용한 전략을 만들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종전보다는 투자 전략이 다양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거의 대부분의 얼터너티브 UCITs는 주식 도는 유동성이 좋은 채권에 한정되어 있다. 

헤지펀드 투자할 때 꼭 알아볼 정보


1. 어떤 자산, 어떤 투자 상품이든 항상 투자안내서를 자세히 읽어봐야 한다. 


- 헤지펀드의 투자안내서에는 투자 전략과 투자 시 따르는 위험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이 들어 있다. 또 헤지펀드 매니저 정보, 수수료 등의 비용에 대한 것도 찾아 볼 수 있다. 

2. 헤지펀드의 투자 전략을 이해해야 한다. 

- 어떤 헤지펀드는 한 펀드 안에서 다양한 전략을 쓰기도 한다. 이런 전략들에는 어떤 위험이 있는지, 이것이 나의 재정 상태나 위험선호도 성향과 맞는지를 확인한다. 

3. 헤지펀드가 어느 정도의 레버리지를 쓰는지 확인

- 또 파생상품은 언제 어떤 목적으로 쓰는지, 공매도는 얼마만큼 하는지 역시 꼭 확인해야 할 정보다. 

4. 헤지펀드가 이해상충관계에 있는지 확인

- 당신의 프라이빗 뱅커가 특정 헤지펀드를 추천해 투자를 받으면, 커미션을 받는지 등이다. 

5. 헤지펀드의 자산이 어떻게 평가되는지 이해해야 한다

- 시장에 상장된 주식으로 운용하는 헤지펀드라면,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가격으로 자산을 평가하니까 분명하다. 하지만 많은 헤지펀드들은 유동성이 아주 낮아 가끔 거래가 되는 자산도 보유한다. 

이런 자산의 경우, 제3의 기관이 자산을 평가해야 한다. 평가하는 제3의 기관이 꼭 있어야 한다. 

6. 헤지펀드 마케팅 자료에는 항상 과거 성과가 있다 

- 과거 성과가 어떻게 평가되었는지 이해해야 한다. 이는 방금 얘기한 헤지펀드의 자산이 어떻게 평가되었는지와도 연결이 된다. 마케팅 자료에 있는 성과가 수수료 제하기 전인지, 후인지를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보통 찾아보기 힘든 아주 작은 글씨로 써 있다. 

7. 투자금을 언제 회수할 수 있는지도 확인 


8. 헤지펀드 매니저에 대해 조사

- 헤지펀드 매니저의 능력은 맥도날드에서 매뉴얼대로 버거를 만드는 아르바이트생 같은 수준부터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셰프 같은 수준까지 천차만별이다. 헤지펀드 매니저라고 무조건 당신의 자산을 운용할 능력을 갖춘 것은 아니다. 

9. 헤지펀드에 있는 자산을 누가 보관하고 있는지 확인

- 이런 회사를 위탁금융기관이라고 하는데, 주로 증권사나 은행 등에서 이런 비즈니스를 한다. 이름이 알려진, 믿을 수 있는 제3의 회사가 담당하고 있어야 한다. 만약 이렇게 제3의 회사가 자산을 보관하고 있지 않다면, 종이에만 써 있는 사기일 가능성도 있다. 

10. 법률회사는 어디인지, 감사를 받는지 등도 확인 


11. 더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물어본다

- 헤지펀드 매니저가 자금을 더 모으고 싶은 욕심이 없거나 투자자의 투자금이 너무 작아 신경 쓰고 싶지 않다면 욕심이 없거나 투자자의 투자금이 너무 작아 신경 쓰고 싶지 않다면 친절하게 답해주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투자자가 물어봐서 손해볼 것은 하나도 없다. 최악의 결과는 그저 답을 듣지 못하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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