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결정 요소 | 무역 채산성/단기 외채

 

무역 채산성 단기 외채 

환율 결정 요소 


1. 무역 채산성 


- 무역 채산성은 수출 한 단위로 수입을 몇 단위 할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교역 조건 개념이다. 교역 조건이 100이상이면, 무역을 통해 손해를 보지 않지만, 100 이하가 되면 기업의 수출 채산성이 악화되서 경상수지 흑자 폭이 감소하거나 적자로 반전되고 환율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교역 조건이 개선되면 무역수지 흑자가 증가하거나 적자 폭이 감소될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환율이 하락한다. 교역 조건은 한국의 환율 뿐만 아니라 한국과 경쟁 관계에 있는 엔화의 환율에 의해서도, 

수출품 및 수입품의 가격 변동에 의해서도 개선되거나 악화될 수 있다. 가공무역을 하는 국가의 경우에는,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거의 예외 없이 교역 조건이 악화되고, 수출시장에서 경쟁이 심할수록 교역 조건이 악화된다. 



- 일반적으로 교역 조건이 악화되면, 전문가들 사이에서 환율 상승이 한국 경제에 유리하다. 또는 불리하다는 주장이 각각 나온다. 환율 상승의 긍정적인 효과를 주장하는 쪽은 수출 가격의 경쟁력이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이고, 

부작용을 우려하는 쪽은 수출 가격의 경쟁력이 회복되기 보다는 순외채에 대한 환차손이 더 크다고 주장한다. 일본 등 경쟁국의 통화 가치도 동반 하락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 상승의 혜택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 교역 조건과 환율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반드시 일정한 방향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 수출이 증가하더라도 개별 기업의 수출 채산성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시기에는 환율 상승의 부작용이 클 수 있다. 

또, 수입 원자재의 가격이 오르고 수출 시장에서 경쟁이 심할 경우에도 오히려 환율 상승으로 교역 조건이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환율 상승의 긍정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교역 조건 개선, 즉 수출 상품의 고부가가치화 및 수입 단가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수출 가격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 수출선 다변화, 수출 시기 조절 등이 필요하다. 수입 가격  하락 역시 수입선 다변화, 결제통화의 선택, 수입 시기 조절 등 수입 원가 절감 대책이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보다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2. 단기 외채가 많은 것은 좋지 않다 


- 단기 외채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것도 환율 변동을 자극할 수 있다. 단기 외채 비중이 높으면 상환 만기일이 비슷한 시기에 집중적으로 닥칠 가능성이 높다. 만기일이 가까워지면 외환시장 참여자들이 가세하면서 환율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다. 

또, 외국계 은행에서 상환을 요구하거나, 상환을 연장해 주더라도 기존보다 더 나쁜 대출 조건을 제시하거나 연장 기간이 더욱 짧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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