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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외 주식 종류 |
소외주
- 소외주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고, 대중매체의 관심도 끌지 않으며, 애널리스트들도 다루지 않는 주식이다. 그런데 조심할 사항이 하나 있다. 소외주에서 가격 오류가 발생하면 저평가될 수도 있지만 고평가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소외주인지 확인하려면 담당 애널리스트의 수나 기관투자가들의 지분 등을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소외주는 다음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따분하고 인기 없는 주식
- 사람들은 화려한 종목을 사야 근사한 수익이 나온다고 믿으므로, 따분하고 인기 없는 주식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그래서 화려한 종목의 주가 흐름에만 관심을 집중하고, 따분한 종목은 무시한다.
바로 여기서 기회가 있다. 기회를 제공하는 따분한 주식은 5개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이미지가 나쁘거나 흐릿한 기업
- 사람들은 이미지에 문제가 있는 기업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이런 기업에는 또 두 종류가 있다.
1) 음울하거나, 역겹거나, 불쾌한 사업을 하는 회사
- 상조회사: 장례 산업은 음울한 사업이지만 수백 년간 크게 바뀌지 않았고, 신규 진입자도 드물었으며, 고객들도 요금을 깎으려 하지 않는다.
- 유독 폐기물 및 쓰레기 처리회사: 역겨운 사업이지만 피터 린치가 마젤란 펀드에 편입한 웨이스트 매니지먼트는 주가가 100배나 상승했다.
- 불쾌한 원자재 사용 기업: 피터 린치에 의하면, 1985년 인바이러다인은 소시지의 껍질 같은 장 부산물을 생산하는 선도기업을 인수하고 3년 후 주가가 10배 상승했다.
2) 사회적 무책임 기업
- 일부 기관투자가는 무기나 담배 등 비윤리적 상품 제조기업에 투자하지 못한다.
2. 저성장 산업에 속한 기업
- 사람듣은 사양 산업이나 저성장 산업에 속한 기업들을 기피한다. 그러나 제러미 시겔의 연구에 의하면, 비인기 저성장 산업에도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 실제 에너지나 철도 등 사양 산업에 속한 기업들이 1957~2007년 동안 S&P500 보다 훨씬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3. 이름이 따분하고 우스꽝스러운 기업
- 피터 린치는 이름이 따분하고 우스꽝스러운 기업(펩보이즈 같은)을 발견하면 자세히 들여다 봤다. 사람들 대부분은 특히 투자 전문가들은 이름이 우스꽝스러운 기업을 기피했기 때문이다.
4. 지루한 정통 기업
- 필립 캐럿은 수도회사와 교량 회사를 좋아했다.
5. 기대성장률이 낮은 저가주
- 기대성장률이 낮은 기업의 주식은 저가여도 시장에서 체계적으로 무시당한다고 존 네프는 믿는다. 다음 속성을 여럿 갖춘 기업들 중에 위험 대비 수익률이 좋은 기업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 향후 5년 이익성장률 추정치가 약 7%인 적정 성장주
○ PER성장률배수(PEG ratio, PEG)가 시장의 절반 미만인 저가주
○ 배당 실적이 좋은 주식
○ 분기 이익성장률이 높은 주식
정보가 복잡하거나 거의 없는 주식
- 사람들은 분석하기 어렵거나 신뢰도 높은 정보가 거의 없는 기업을 기피한다. 이런 기업은 숨겨진 자산도 간과 되기 쉬워서 가격 오류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1960년대 일본 주식은 불투명한 회계 탓에 기피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존 템플턴 등은 이를 기회로 보고 숨겨진 자산과 부채를 파악했다. <존 템플턴의 가치 투자 전략>에서 설명한, 1980년대 중반 멕시코 국영전화회사 투자도 탁월한 사례다. 회사가 제시한 숫자를 믿이 어려워서,
직접 멕시코 전화 숫자를 파악한 템플턴은 이 회사가 엄청나게 저평가된 사실을 발견했다.
소형주
- 어떤 사람들은 소형주가 성장 잠재력이 커서 대형주보다 매력적이라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소기업들 중에는 성숙기나 쇠퇴기 제품 생산 업체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학습을 통해 효율성을 개선할 여지도 많다고 주장한다.
소형주들 중에서 저평가 종목 (또는 고평가 종목)을 찾아낼 가능성이 확실히 많은 듯하다. 소형주는 숫자도 많은 데다 대개 분석도 피상적이어서 가격 오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조엘 그린블라트
- 일각에서는 성장 잠재력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다. 대기업은 소규모 사업부들이 통합된 조직으로 볼 수 있으므로, 각 사업부에도 상당한 성장 잠재력이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비판자들은 소형주의 성장률이 대형주보다 높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실제로 일부 소형주가 대형주보다 성장률이 높아도 이런 소형주는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펀드 매니저들의 무관심
- 소형주는 유동성이 부족해서 매매하기 어려운 데다 투자 제한 규정도 있어서, 펀드매니저들 상당수가 소형주에 투자하지 않는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펀드 매니저들은 소형주에서 성과를 내도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
2. 애널리스트들의 무관심
- 소기업들은 흔히 그 기업 근처에 사는 사람들에게만 알려지는 정도다. 소형주는 거래 대금이 적어서 매매 수수료 수입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애널리스트들이 담당하려 하지 않는다.
3. 정보 부족
- 흔히 소형주는 공개 정보가 대형주보다 훨씬 적다. 대개 기업들은 호재는 서둘러 공개하지만 악재는 숨기므로, 공개되지 않은 정보는 악재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공개 정보에만 의존하는 사람이라면 소형주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4. 높은 위험
- 대체로 소형주는 대형주보다 더 위험하다. 특히 시장이 혼란스러울 때, 소형주 투자자는 대형주 투자자보다 더 불안감에 시달린다.
형식상의 이유로 소외당하는 주식
- 일부 주식은 지나치게 위험하다거나 평판을 해칠 수 있다는 이유로 소외당한다.
1. 10달러 미만 주식
- 5~10달러짜리 주식 대부분은 그동안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한 주식이다. 이런 주식은 매우 위험하다고 간주되므로 애널리스트들은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고, 기관투자가들은 매수하려고 하지 않으며, 증권회사들도 매수를 권하지 않는다.
은행과 증권사들은 주식담보대출을 제공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주식은 소외된 탓에 저평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2. 공개매수가 끝난 주식
- 공개매수가 완료된 뒤 유통되는 주식을 가리킨다. 이때 공개매수가의 50% 이하에 거래된다면 매력적인 저평가주가 될 수 있다. 이는 공개매수 완료 후 차익거래자들이 남은 주식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즉, 이런 주식은 유동성이 낮고, 상장폐지 위험이 있으며, 나중에 더 낮은 가격에 강제 매수당할 수도 있고, 이후에는 공개매수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주식이 위험하기는 하지만, 다음 지침을 따르면 기회가 될 수 있다.
○ 저가에만 매수
: 가격이 공개매수가보다 33% 이상 낮을 때만 매수한다. 그러나 공개매수가 지나치게 높았거나, 피인수 기업이 본질적으로 부실하다면 피해야 한다.
○ 인수회사의 경영진이 정직한가?
: 인수회사 경영진이 정직하지 않다면 나중에 더 낮은 가격에 강제 매수 당할 수 있으므로 매수를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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