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빅블러 현상 이란?

 


빅블러 현상 이란? 


- 알뜰폰을 판매하는 은행, 맥주를 만드는 치킨 회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제공하는 택배 유통사, 이렇게 서로 다른 산업이 융합하면서 경계가 흐려지는 사회적 현상을 '빅블러(big blur)'라고 한다. 

부동산 시장에도 번진 빅블러 현상


- 부동산 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주거용 부동산과 상업용 부동산을 구분하는 경향이 강하다. 많은 부동산학과의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주거용과 상업용 부동산 과목을 분리하고 있다. 

언젠가부터 부동산 시장에서도 아파트로 대표되는 주거용 부동산과 빌딩으로 대표되는 상업용 부동산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아파트와 빌딩 시장 가격 경계 사라져

- 거래 비중으로 본다면 몇천억원대 빌딩 거래가 상업용 부동산을 대표하겠지만, 거래 건수는 '50억원 미만의 중소형 상업용 빌딩'이 전체의 60~7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빌딩보다 비싼 아파트'의 거래량도 급증하고 있다. 

임대료 측면에서도 상업용 주거용 경계 무너져

- 외국계 자본이 과거에는 국내 오피스나 호텔 시장을 주력으로 투자해 왔다면 최근에는 새로운 먹거리로 주거용 부동산 임대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이런 투자 행태의 변화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그 근간에는 '이제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도 주택 월세가 돈이 된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빅블러 현상 심화로 지역별 부동산 가격 특징 변화


-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고가 주택지'의 입지가 강조되고, 전통적인 '상권' 의미가 약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중소형 상업용 부동산의 가격과 미래 가치를 고민할 때 인근 주거지의 주택 가격을 비교 변수로 검토하다 보니

 '비싼 아파트가 들어오는 지역 = 중소형 빌딩 가격도 높아질 지역' 이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반면에 안정적인 월세를 담보한 '상권'의 중요성은 점점 약해지는 모습이다. 


 핵심 상권인 종로나 강남지역 빌딩의 거래 수요가 압구정이나 한남동에 비해 빠르게 줄어들고, 단위 면적당 거래 가격이 역전된 것도 이를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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